서로를 도와 완전한 소시민이 되자. 한때, “머리싸움”이라 불리는 추리 활동 때문에 괴로운 경험을 했던 고바토는 미련 없이 조용한 소시민이 될 것을 결심했다. 같은 생각을 가진 동급생 오사나이와 비밀리에 서로 협력하는 “호혜 관계”를 맺고, 소시민으로 고등학교의 시작을 장식하여 평온한 나날을 보낼 생각이었다.하지만 둘의 학교생활에 왠지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나 재난이 차례차례로 찾아오기 시작한다. 과연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소시민으로 보내는 평온한 나날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