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엿한 마도사를 꿈꾸고 마법학교에 입학한 소년 윌. 누구보다도 노력하는 그에게는 마도사로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. 그것은 ‘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’는 것. 동급생과 교사가 차가운 눈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때로는 꺾일 것 같으면서도, 윌은 마음을 강하게 먹고 정진했다. 지팡이는 쓸 수 없지만 검을 사용해 마법 지상주의인 세계에서 싸워 나간다. 자신에게만 주어진 힘을 믿고.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. 열등생인 소년이 검으로 마법에 도전한다. 지팡이와 검이 교차하는 마검담이 지금 시작된다!